함평 자희자양 주조장 자희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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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희자양 대표 노영희(52세)씨. 그녀는 충청도 농가에서 맛본 막걸리 맛에 반해 전통주 사업에 뛰어들었다. 나름 음식 솜씨가 좋아 혼자서도 거뜬할 거라 생각했다. 아니었다. 혼자서는 아무리...

싱글분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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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포 한일시장에서 나오면 30년 넘게 자리를 지킨 용당 아파트가 보인다. 건너편에는 용당 아파트만큼 오래된 것 같은 싱글 분식이 있고 이집엔 '싱글' 아닌 금술 좋은...

웰컴투 구림마을 -이야기 보딸 한가득, 영암 구림마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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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한창 방영 중인 드라마 '수백향' 덕분에 백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. 비옥한 땅을 바탕으로 뛰어난 문화를 일궈낸 백제. 백제 문화유산의 흔적이 남아있는 2,200년 역사의...

화려한 휴가,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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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화려한 휴가  5.18 그날의 작전명 “화려한 휴가”에서 모티브를 따온 영화 화려한 휴가의 첫 장면이 바로 여기서 촬영되었다.  1979년 10.26을 계기로 유신독재가 끝나고 억눌렸던 국민들은 민주화의...

고흥 푸양주조장 유자막걸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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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볕이 풍부하다는 풍양(豊陽)면에 위치한 주조장. 그 이름을 따 마을 한 쪽에 자리한 풍양주조장을 방문했다. 거대한 체구의 인상 좋은 이승근 대표. 60살 나이에 맞지 않게...

‘섬’은 살아있다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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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'섬의 재발견’이란 기획으로 출발한 <섬은 살아있다>는 목포 MBC가 장기적으로 계획하는 다큐멘터리이다. 올해는 두 번째 시즌으로 다도해의 탄생과 생활을 다룬 <1부, 미래의 시간>과 조도군도 사람의 생활방식인 갱번을 다룬...

장흥 안양주조장, 햇찹쌀이 하늘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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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정하게 어깨동무 한번 해주세요.”라는 주문에 형제는 쑥스러운 듯 포즈를 취해준다. 촬영을 하는 동안 두 형제의 어깨동무 너머로 거대한 은행나무가 보인다. 주조장 이전부터 있던 나무란다....

곡성 ‘송원 숯불구이’의 떡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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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설날에 떡국을 먹을까. 설날 세시음식으로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어느 지역을 가도 빠지지 않는 음식이 바로 '떡국' . 가래떡을 길게 뽑아 납작납작하게 썰어서 육수에 끓인...

헌책방 예찬 순천 ‘형설서점’을 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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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기사에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이야기를 적어볼까 한다. 나이가 들수록 심심할 때 나와 놀아주는 사람은 적어지 는 법이다. 일가친척 하나 없는 먼 타지에서 대학생활을...

나는 명왕성으로 가고 싶다 -민중작가, 하동(河童) 천승세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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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으면 명왕성이 되고 싶다. 마지막 태양계 별로 이제는 쓸모가 없어져 쫓겨난 얼음별. 그곳에서 지구돌과 얼음돌로 불을 피워 담배 한번 거하게 피어보고 싶다.  그는 아팠다. 병들고 늙은 숫소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