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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용산과 박기동 시인
봄바람이 입김을 불면 한나무에서 함께 돋아나는 잎이라고 할지라도 여름 광풍과 가을의 서늘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제각기 떨어진다. 사람의 삶도 이와 매한가지이다. 이러한 자연의이치대로 사람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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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스럽게 굽어진 허리 포근한 담요 같은 가시
"고슴도치 도예가 한갑수"
그는 돈을 ‘소소한 행복의 도우미’정도로 부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. 또 스스로를 그저 예술가인척 먹고 살뿐이며, 이런 행위를 나무라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되뇐다. 다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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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섬’은 살아있다
'섬의 재발견’이란 기획으로 출발한 <섬은 살아있다>는 목포 MBC가 장기적으로 계획하는 다큐멘터리이다. 올해는 두 번째 시즌으로 다도해의 탄생과 생활을 다룬 <1부, 미래의 시간>과 조도군도 사람의 생활방식인 갱번을 다룬...